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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ài phỏng vấn
1.
Q. 먼저 인사 부탁 드립니다.*^^*
A. 충!성! 반갑습니다, 홍보지원대 병장 김정훈 입니다. 안녕하십니까.
Q. 전역을 앞둔 심정은?
A. 전역 한 두달 전에는 지금 이순간이 오면 너무 좋아서 매일 뛰어다닐것 같았다. 좋은건 사실이지만 막상 다가오니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먼저 전역한 선임들이 해주었던 이야기들이 실감이 나는데, 의외로 덤덤하지만 숙제안한것 같은 기분이 드는것도 사실이다, 아쉬운 마음이 많고 얼마나 잘 생활 했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되고, 같이 생활했던 홍보지원대원들과 헤어지게 되는 아쉬움도 있다. 전역후의 불안감도 있고.. 먼저 전역한 선임들도 같은 생각이었을 것 같다.
Q. 현재 최고참 말년 병장이다. 최근 들어온 박효신 이병을 보면?
A. 박효신 이병이 전역까지 남은 일수가 600에서 500대로 떨어졌다고 좋아하더라.^^원래 사회에서부터 친분이 있어 친한 형, 동생사이였는데, 군에서 최고 선임, 최고 후임으로 만나니 조금은 대하기가 불편하더라. 군생활은 어짜피 지나야 할 시간이고 군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가수로서 보여 줄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시간은 금방 간다고 얘기는 해주었지만 본인은 아직 실감이 안날 것이다.
Q. 철원 GOP와 홍보지원대에서의 군 생활
A. 기억에 많이 남는건 철원에서의 생활이다. 나보다 어린 선임들, 나이 비슷한 간부들과 행군, 훈련 했던 일이 힘은 들었지만 기억에 남는다.홍보지원대로 전입와서는 홍보지원대는 총대신 마이크를 잡고 국군방송에서 국군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복무를 한다고 생각햇다. 얼마전까지 혹한기 훈련이었고, 유격 등 군에서의 훈련은 모두 참여한다. 하지만 훈련을 받는 양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할 수도 있다. 전방에 계신 자기 맡은 바 훈련을 열심히 하고 계신 장병 여러분들께 "저도 힘들어요"라고 말하기는 죄송스럽다. 지금 생각해 보면 두 곳다 장단점이 있었던 것 같다.
Q. 군 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일?
A. 사격을 비롯해서 군 관련 훈련 부분이다. 철원 6사단 복무기간이 다시 경헙 못해 볼 일인것 같다. 포수, 부포수, 탄약수가 있는데, 포수까지는 못해봤다. 부포수를 하면서 탄을 직접 넣으면 바로 발사가 되더라. 많이 떨렸던 기억이 난다. 철원에서 생활하다가 홍보지원대로 오니 얼굴이 많이 타서 연탄공장에서 일하다 왔냐고 놀림도 많이 받았다. 또한 국군방송에서 라디오 DJ, 각종 공연, 리포터 등 다양한 일을 해보았다. 모두 기억에 남을 것이다.
Q. 그럼 반대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도 있나?
A. 재미있는건 가장 기억에 남을 일도 철원에서의 생활이고 가장 기억하고 싶지 않은일도 그 시기이다. ^^ 훈련소 때나 6사단에 있을 때, 행군 전날은 잠을 못잤다. 꼭 중요한날 전에 잠을 못잔다. 행군 전날마다 잠을 못자니 20kg 군장을 메고 행군을 하는데 너무 힘들어 동료들의 도움으로 겨우 마쳤었다.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 홍보지원대로 전입와서는 각 행사가 많은 가을에 위문열차에 투입됐다. 1주일에 3~4곳의 지방에서 공연을 했다. 신인때 보다 어 열심히 했었던 기억이다. ^^
Q. 2년간의 군 생활, 스스로 무엇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나?
A. 휴가를 나가서 지인들을 만나보면 많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입대전에도 스스로 남자답다고 생각했었는데, 더 심해진것 같다. 다르게 말하면 좀 더 거칠어 진 것 같고, 좋게 표현하면 강해졌다라고 볼 수 있을것 같다. 또 하나는 입대전에는 혼자 있는것을 좋아하고 사람들과 있으면 불편했다. 입대 후, 생활관에서 지내다 보니 사람들과 지내는것이 익숙해지고, 다른 자리에 가서도 처음보는 사람들과도 잘 친해지고, 성격적으로 변한것 같다. 또 군에서 여러가지일을 경험해 보니 전역 후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Q. 홍보지원대에 전입한 후, 의외로 친해지게 된 병사가 있나?
A. 홍보지원대원 대부분이 그렇다. 워낙 연예인 친구도 없고 사람들 관계에서도 좁고 깊게 사귀는 편이다. 또 입대전 3년동안 한국에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이 사회에서 본적이 없었다. 특히 이민호 상병(붐) 같은 활발하고 인간관계가 넓은 사람들은 오히려 나 자신은 만날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홍보지원대에서 함께 생활해 보니 왜 사람들이 주변에 많은지 이유를 알겠더라. 많이 보고 배운 것 같다.
Q. 군 생활을 즐겁게 하기 위한 스스로 터득한 방법이 있나?
A. 함께 이야기를 하는것이다. 순수과학이나 수학에 관심이 많은데 다이나믹듀오의 최재호 상병이 같은 취미를 갖고 있다. 3~4시간 동안 토론을 한 적도 있다. 또 이동욱 같은 경우는 정치에 관심이 많아 배울점이 많다. 주말에는 국방일보를 보면서 분대장인 이동욱이 갑자기 신문을 덮고 신문에서 퀴즈를 낸다. 서로 맞추는 게임도 하고 여러 대화를 하면서 즐겁게 생활했다.
2.
Q. 국군방송 라디오 DJ를 했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
A. 라디오 특집으로 방송중 라이브로 노래를 했는데 음이탈을 했다. 다름 사람들은 잊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도 계속 생각이 난다. 또한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전사한 병사의 친구가 보낸 편지를 읽다가 감정 조절이 되지않아 방송 중 펑펑 울었다.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었지만 인간이기에 너무 공감이 되었다. 다시한번, 천안함 46용사들이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란다.
Q. 홍보지원대 공연 중, 가장 많이 부른 노래는?
A. '선물' 또는 정엽의 'Nothing Better' 인것 같다. 휴가를 나갔을 때 친구가 부르는 'Nothing Better'을 듣고 너무 좋아 그 때부터 불렀더니 같이 생활하는 병사들이 본인 노래인 줄 안다며 장난스럽게 놀린다.
Q. 기억에 남는 전역한 선임은?
A. 안승호(토니안) 예비역 병장과 잘지내다가 멀어졌다.(농담)^^ 6시, 8시 라디오 라디오 프로그램을 이어서 진행하다보니 둘만 늦게 부대에 복귀하였다. 같이 부대로 복귀하면서 이야기도 많이했었는데, 안 병장이 먼저 DJ를 그만두면서 그 전만큼 같이 이야기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었다. 또한 양세형 예비역 병장도 기억에 남는다. 개그맨들은 역시 아침에 눈을 뜨면서 부터 생활자체가 재미있는 것 같다.
Q. 그럼 예뻐보이는 후임은?
A. 새로 들어온 박효신 이병같은 경우는 스스로 너무나 잘한다. 같이 오래 생활한 이진욱, 이동욱 같은 경우는 빨리 전역 안하냐며 장난스럽게 귀찮아 하곤 한다. 반대로 박효신 이병이나 김형수(이완)일병 같은 경우는 휴가 뒤 복귀하면 옆에 와서 뭐했냐고 귀엽게 계속 물어본다. 양세형 예비역 병장의 친동생 양세찬 일병도 귀엽고, 정범균 상병도 친근하고 귀엽게 잘 따른다. 후임들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Q. 입대를 앞둔 청년들에게 하고픈 말은?
A. 전역을 앞둔 지금 돌아보면 정말 눈 깜박할 사이인 것 같다. 입대 전, 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열심히 하다 입대하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한다. 입대 3주전에 입대 사실을 알았고, 3주동안 바쁘게 일만 하다가 입대를 하였다. 입대 전이 생각이 많아지고 힘든데, 그 시간을 잘 보낸 것 같다. 입대 후, 어떤 생활을 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는 등 많은 준비를 하고 입대를 하였으면 좋겠다.
Q. 전역 후, 계획은?
A. 제일 먼저 3월14일에 일본에서 미니 콘서트 형식의 대규모 팬미팅을 가진다. 드라마, 영화 등 캐릭터를 잘 결정해서 활동할 계획이다. 음반같은 경우 팬들에게 드리는 선물이라 생각한다. 아직 밝힐 부분은 아니지만 누군가와 같이 노래할 수도 있다. 춤을 잘추는 어떤 분과 함꼐 하지 않을까 싶다.^^(비밀!!)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A.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한 것 같다.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생각이고 일본, 중국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오래 기다리게 해 죄송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전역하는날 국방부 앞에서 뵙겠다. 충성!!
ivanami@junghoon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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